국내 AI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업들이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6년 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 사업인 '모두의 AI' 프로젝트와 'AI 기본법'의 본격적 시행이 맞물리면서 대정부 및 공공(B2G) AI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간 대상 AI 기업 대다수가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국가 예산을 기반으로 하는 B2G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높은 실적 가시성을 제공합니다.
B2G AI 시장이 주목받는 배경과 구조적 성장 원인
B2G AI 시장은 일반적인 B2C나 B2B 시장과 비교했을 때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발주가 진행된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국가 예산 집행을 통한 사업 진행은 부도 위험이 없고 계약 단가가 높아 AI 기업들의 실적을 흑자로 전환할 핵심 모멘텀이 됩니다.
'모두의 AI' 프로젝트와 AI 기본법 시행
2026년 12월 대국민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5,000만 국민이 행정, 복지, 교육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AI 에이전트로 이용하도록 돕는 대형 국가 사업입니다.
정부는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공공 접점을 보유한 민간 SW 기업을 선정하여 대규모 사업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20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AI 기본법에 따라 고영향 AI 시스템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 딥페이크 방지, 워터마크 기술 도입이 의무화됩니다.
이로 인해 AI 개발 기업뿐만 아니라 AI 보안, 위변조 방지,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수요도 함께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공공기관 AI 도입을 위한 필수 요건
공공기관은 국가 보안과 민원 데이터의 특수성 때문에 외부 민간 AI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체 서버에 안전하게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기술과 설명 가능성을 갖춘 AI 가버넌스 솔루션이 반드시 요구됩니다.
행정 업무 자동화, 민원 상담, 문서 요약 등 공공 특화 AI 플랫폼 분야와 AI 오남용 방지 및 데이터 가공 분야가 대표적인 수혜 영역으로 꼽힙니다.
코스피·코스닥 주요 B2G AI 수혜 기업 분석
공공 B2G 시장은 과거 정부 부처 및 지자체 사업을 수행해 본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는 구조를 보입니다.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2026년 공공 AI 사업을 주도하는 주요 관련 기업들의 핵심 기술과 역할을 살펴봅니다.
한글과컴퓨터: 공공 B2G 문서 AI 분야의 리더
한글과컴퓨터는 한컴독스 AI 및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문서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주요 문서 양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독점적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B2G 시장에서 강력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 높은 공공 B2G 매출 비중 보유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루시아(LUCIA)'를 기반으로 공공 AI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비서 구삐, 행안부 범정부 민원상담 365 등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공공 B2G 분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혜 기업입니다.
코난테크놀로지: 국방 및 고성능 공공 AI 구축 전문
코난테크놀로지는 코난 LLM과 AI 검색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방부 및 행정안전부 맞춤형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보안이 극도로 중요한 국방 및 행정 분야에서 맞춤형 AI 구축 기술을 통해 독자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마음AI: 온프레미스 기반 공공 AI 플랫폼 공급
마음AI는 보안성이 뛰어난 온프레미스 기반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자체 민원 서비스와 AI 돌봄 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하는 맞춤형 플랫폼 기술이 강점입니다.
크라우드웍스: AI 학습 데이터 정제 및 가공 1위
크라우드웍스는 정부 주도의 공공데이터 AI 학습용 변환 사업과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데이터 구축 능력을 바탕으로 공공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샌즈랩 및 마크애니: AI 보안 및 워터마크 기술 전문
샌즈랩과 마크애니는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딥페이크 방지, 이미지 및 텍스트 AI 워터마크,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제공합니다.
공공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B2G AI 시장 투자 시 핵심 점검 포인트
B2G AI 시장을 바라볼 때는 단순한 기술력 선전보다는 실제 공공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요인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고 접근할 때 보다 명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실적 가시성과 재무제표 반영 시기
국가 예산을 기반으로 집행되는 B2G 사업은 계약이 체결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6년 말부터 본격화되는 공공 발주 실적은 2026년 하반기 및 2027년 상반기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될 수 있습니다.
공공 레퍼런스 기반의 진입장벽
공공기관 사업은 검증된 수행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에 기존 행안부, 복지부, 국방부 등과 사업을 진행해 본 기업이 유리합니다.
초기 진입장벽을 구축한 선점 기업들이 추가 프로젝트를 연속적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큽니다.
AI 보안 및 데이터 정제 기업과의 동반 성장
AI 모델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에만 주목하기보다, 규제 준수에 필요한 보안 및 데이터 가공 기업까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AI 기본법에 따른 검증 의무화는 AI 보안 및 워터마크 솔루션 기업의 지속적인 수요 상승을 견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B2G AI 관련주가 B2C나 B2B AI 기업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민간 대상 B2C/B2B AI 서비스는 확실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해 흑자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B2G 사업은 확정된 국가 예산을 바탕으로 발주되므로 부도 위험이 없고 매출 가시성과 수익 안정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Q2. 2026년 공공 AI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법적·제도적 변화는 무엇인가요?
A2. 2026년 1월 시행되는 'AI 기본법'과 12월 대국민 서비스가 예정된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핵심입니다. AI 기본법 시행으로 공공 AI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딥페이크 방지, AI 워터마크 도입이 의무화되어 관련 보안 및 가버넌스 기술 수요가 크게 늘어납니다.
Q3. B2G AI 수혜 기업을 선정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요?
A3. 과거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해 본 '공공 레퍼런스' 유무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 시장은 보안과 검증을 엄격히 따지기 때문에 이미 구축 경험을 보유한 기존 선점 기업들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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